대륙과 분단된 사실상 섬나라이기도 하고, 산지가 많은것도 이유중 하나지만 무엇보다 자동차의 발달이 결정적이라 할 수 있음
2차대전 이후, 기술발전으로 의해 자동차는 대중성과 실용성을 추구하게 되고 자동차가 서구권에서 대중화되면서 도로의 중요성은 매우 증대되게 됨.
그에 따라 우리나라 또한 1960년대까지 활발하던 철도건설은 중단되고, 도로를 미친듯이 건설하기 시작하면서 경제성이 부족한 노선들은 일부분 철폐하는 모습까지도 보임.
이는 다른 국가들도 다르지 않아서, 이미 1900년도에 철도망을 거의 완성시킨 산업화 선두주자들은 오히려 경제성이 떨어지는 노선들을 대거 없애는 모습을 보임.
프랑스 뿐만 아니라 영국, 벨기에 독일 등등의 유럽 선진국들은 대부분 비슷한 양상을 보이면서 철도 노선을 대거 철거하고, 주요 노선들은 고속철도를 개통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됨
이렇게 산업화 후발주자일수록 인구당 철도 길이는 줄어들 수 밖에 없어지고,
개혁개방 이후에야 자본의 유입으로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해진 중국의 경우에는 아예 처음부터 도로망의 확충에 주력하니 극단적으로 철도망이 짧아지는 것을 알 수 있음
물론 우선순위가 도로건설보다 밀릴 뿐 철도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나라나 중국, 인도 등의 후발주자는 어느정도 도로망이 보급된 2000년대 후반부터 다시 국책사업으로써 철도 건설을 진행하기 시작함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지금까지의 미진했던 부분을 메우기 위해서 2005년부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실행하고 있고,
지금은 위의 노선들이 추가로 건설되거나 예정되면서 어느정도 완성되어가고 있는 단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