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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지난 8월 말 입주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창호가 깨지는 하자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입주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베일리 입주자 A씨는 지난달 24일 입주 청소를 진행하려다 창호가 깨진 모습을 목격했다. 사전점검 때까지는 이상이 없었지만, 입주를 앞두고 이같은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A씨는 “깨진 것 뿐만 아니라 유리에 이물질이 들어있는 것도 발견해 창호를 9개나 교체했다”면서 “시공사 측에서는 조합이 지정해준대로 시공만 했다고 하는데, 유리가 잘못된 건지 시공이 잘못된 건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자들이 다칠 수 있는 문제인데 준공 검사는 제대로 했는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입주자는 입주를 한 상황에서 거실창이 깨졌다. 그는 “입주 5일차인데 ‘펑’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거실창이 깨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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